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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책] 자존감 회복을 위한 책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안녕하세요 👋

앞전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었던 '내가죽으면장례식에누가와줄까'를 2일에 걸쳐 다 읽게 되었어요.
👉 https://student7757.tistory.com/m/18

[내돈내산]'쟈뎅 아워티' 그리고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안녕하세요 👋 추석 연휴는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달님한테 소원도 빌고, 찌짐도 먹고, 책도 읽고, 추석 특선영화도 보고... 한껏 여유로움을 즐겼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쟈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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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본인의 일화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내용자체가 어렵지 않았어요.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내용자체는 당연히 알고있는 생각과 행동들에 관한 것 이었는데,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가끔 잊곤하죠. 그걸 다시금 잡아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온전히 '나'에 초점을 맞추어 행복을 향해 나아가라는 걸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듯한 책.

괜시리 응원받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요근래 많이 심적으로 힘들고,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하는 상대방에게 많이 지쳐서 모든게 싫어지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나만 왜이럴까.'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었던 저에겐 정말 구원자 같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 맞는 말이고,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인데
왜 미처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지를 못했는지...

다시금 반성하고 마음을 새로 다잡게 되네요.

<내용 중>

23p

애써 둥근 사람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가끔 화를 내고, 가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도, 가끔 눈물을 흘리더라도 너를 예뻐하는 사람이 참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그래도 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24p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또 누군가의 자랑이자 위로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한다. 언제나 잘될 것이라 믿고, 함부로 뱉은 말에 더는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아닌 너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비교하거나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28p

착해서 만만하게 보는 건 나의 문제가 아니라 만만하게 보는 그 사람의 태도가 문제였다. 겨우 한 끗 차이였다.
둘을 개별적인 문제로 놓고 보면 생각도 편해졌다.

33p

불안할 때도, 걱정이 될 때도, 초조해질 때도, 일이 잘 안풀릴 때도 있겠지만. 그런 때일수록 편안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흘러가는 중이구나. 흘러가고 있으니까 이런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 거구나'라고 말이다.

"어차피 불안할 거라면 인생 한 번뿐이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52p

당신의 지금 모습은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눈초리로, 의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모두 당신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며 지켜내고 버텨내고 쌓아온 것이다. 그 대부분의 사람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당신의 모습 그대로일 테니.

61p

걱정과 고민과 두려움과 불안이 없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그 모든 결핍과 고난은 내 삶을 이끌어 줄 원동력과 같은 존재들이기에.

67p

마음을 다해본 사람은 알고 있다. 붙잡으려 애를 써도 잡히지 않는 사람이 있는 한편,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평생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70p

다 지나갈 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보자.
"신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

86p

미안한 일들은 되도록 만들고 싶지 않지만 의도치 않게 일이 생기곤 한다. 나만 미안해지는 일이 있을때는 상대방이 서운함을 느끼기도 전에 미안함을 전하려 노력한다. 어떤 부분이 미안하고 당신이 어떤 서운함을 느꼈을지,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리라는 것에 대하여 내가 품고 있는 문장들과 마음들로 미안함을 표현한다. 그럼 나의 미안함도 그의 서운함도 쉽게 풀리곤 한다.

95p

어제의 과오를 안고 살아가기보단, 오늘의 즐거움을 찾아가며 살아갔으면 해요.

115p

모든 특별한 일은 시작할 수 있음에 생긴다. 그러니 아직 펼치지 못한 것들과 하고 싶은 모든 것은 일단 시작하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시도조차 안 하는 것보단 실패를 하는 편이 훨씬 나으니.

128p

만일 누군가 당신에게 쓰레기 봉지를 선물하면 그냥 갖다 버리면 된다. 그걸 굳이 들춰서 "저 사람이 나에게 쓰레기를 줬다"라고 하며 실망하고 서운해하며 혼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혼자서도 힘겨운 내 삶에 쓰레기까지 안고 갈 필요는 없다.

141p

기회는 내가 잡기 마련이고, 사람은 언제든지 떠난다. 마음, 어디에도 멈추지 못하는 말은 건네는 게 좋다.

146p

굳이 좋은 사람이 되려하지 않아도 되었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되려 하지 않아도 되었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어떤 상황에 있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모래알처럼 내 곁을 지켜주고 있는 사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159p

'모든 걸 좋은 경험이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

177p

어디서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아,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길 바란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당신이길 바란다. 먼 곳의 행복을 찾기 보다 가까운 행복을 챙기며,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들로 주변을 꾸며가길 바란다.

205p

시작하지 않는다면 후회하는 일밖에 일어나지 않겠지만, 시작한다면 성공과 실패 중 하나의 결과는 얻을테니 무엇이든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18p

모든 기준은 '어제의 나'입니다. 나는 어제보다 얼마만큼 나아갔느냐만 생각하세요.

219p

넘어짐은 나아가고 있음의 반증이다. 좌절은 무언갈 도전했다는 것의 반증이다. 넘어짐과 좌절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싶다. 넘어져 본 사람만이 일어날 수 있고, 좌절해 본 사람만이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순간에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넘어지고 좌절하는 것은 나아가려고 할 때 당연히 맞이하는 과정이라고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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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까지는 너무 남들에 의한, 남들에게 잘 보여지기 위한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나'를 잘 보듬어 주질 못했다.
가장 소중히 대해야 할 '나'에게 너무 소홀하게 대해왔다.

모든 불행의 시작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부터 시작 되며,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타인들의 평가에 신경을 쓰면서 부터라고 본다. 온전히 '나'만을 두고, 어제의 '나' 보다 좀 더 성장해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힘내자💌